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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년 전에 이 땅에 의성 이제마 선생님께서 탄생하셔서 사상의학을 만드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은 출생 때부터 내장기의 불균형을 타고나기 때문에 같은 병에 걸리더라도 그 병의 근본 원인이 다르기에 각각 다른 약물로 치료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강한 장기와 약한 장기를 타고납니다. 이 불균형으로 인해서 질병이 발생되기 쉽고, 여러 가지 병증 상황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몸이 약해지면 이 강한 장기는 더 강해지려고 하고 약한 장기는 더 약해지려는 경향을 가지게 된답니다.
- 즉, 폐는 약하고 간을 강하게 타고 난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몸이 약해져서 병이 들게 되면 약한 폐는 더욱더 약해지게 되고 강한 간은 더욱더 강하게 됩니다.
또 발생한 질병을 치료 할 때도 이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치료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즉 태양인은 폐가 흥분되어 있고 간이 무력하며, 태음인은 간이 흥분되어 있고 폐가 무력합니다. 소양인은 위가 흥분되어 있고 신장이 저하되며, 소음인은 신장이 흥분되어 있고 위장이 저하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불균형이 건선의 주요 발생 기전이 되며 같은 병이라고 하여도 각각 그 병의 뿌리가 다르기에 치료도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마음을 조절하거나 음식, 생활습관, 약물, 침의 방법이 있다.
- 그 중 대표적인 약물요법은 태양인이 질병.질환.기능장애 에 걸리면 흥분되어진 폐 기운을 진정 시키고 오히려 병의 뿌리인 약해진 간을 진작시켜야만 병의 뿌리가 치료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물로는 폐 기운을 진정시키고 간 기운을 도와주는 오가피, 모과, 노근 등을 치료제의 중심으로 씁니다.
태음인이 질병, 질환, 기능장애에 걸리면 병의 뿌리인 약해진 폐 기운을 북돋아 주고 흥분되어진 간 기운을 진정 시켜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마황, 의이인, 행인 등을 치료제의 근본으로 씁니다.
소양인이 질병.질환. 기능장애에 걸리면 병의 뿌리인 신장을 북돋아 주고 흥분되어진 위장을 진정 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약물은 숙지황, 전호, 강활, 독활 등이 기본이 됩니다.
소음인이 질병.질환.기능장애에 걸리면 병의 뿌리인 위장을 북돋아 주고 약해진 위장을 도와 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약물로는 인삼, 백출, 하수옥, 소엽 등이 주로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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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중심(人間中心)의 병리관(病理觀 )
기존의 내경의학(內徑醫學)이 오행(五行), 우주와 인간과의 상호관계를 병리이론(病理理論)의 근간으로 삼는다면,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유학적(儒學 )배경에서 나와 인간을 중심으로 출발한 병리관(病理觀)을 가지고 있다
-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의학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치료정신(治療精神)은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다루어 질병을 치료하는 심신균형적(心身均衡 )인 치료정신이다. 기존의 의학이 침, 약물, 뜸 등으로 육체를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사상의학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되, 정신의 치료를 더욱더 강조하고 있다
- 사상의학(四象醫學)의 기본 구조론
이제마 선생님은 우주가 사원구조(四原構造)로 되어 있고, 사상(四象)의 기본구조(基本構造)는 사/심/신/물(事/心/身/物)네 개로 이루어졌으며, 인체의 생리적 병리적구조는 이목비구(耳目鼻口), 폐비간신(肺脾肝腎), 두견요둔(頭肩腰臀), 함억제복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였다.
- 형심논적(形心論 ) 형상의학(刑象醫學)
기존의 증치의학(證治醫學)이 체질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획일적 형상의학(形象醫學)이라 한다면 사상의학은 체질유형에 따라 형상이 다르게 적용되는 체질유형적(體質類的) 형상의학(形象醫學)이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각 체질의 심리적인 편차가 육체에서도 각각 다르게 드러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태양인(太陽人)은 애성(哀性)과 노정(怒情)이라는 심리적 편차 때문에 폐대간소(肺大肝小)하게 되어 육체적으로는 뒷목이 튀어나오고 기세가 살아 있으며 허리부분은 기세가 약하다.
- 같은 병에 체질마다 다른 정기중심의학(正氣中心醫學)
기존의 증치의학에서는 한열, 허실, 보사정신에 입각해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증에는 동일하게 치료하였다. 하지만 사상의학(四象醫學)은 같은 증이나 병에 대하여 체질마다 정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치료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 체질별 수양법에 의한 양생(養生) 및 예방의학(豫防醫學)
사상의학은 단순한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각각 개개인에 맞는 수양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정신을 수양해서 인격을 완성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평상시 더욱더 건강해 지는데 핵심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태양인(太陽人)은 주색(酒色)을 주의하고, 소양인(少陽人)은 사치와 색을 멀리하며, 태음인(太陰人)은 탐욕(貪慾)과 재물(財物)에 대한 욕심을 조심하고, 소음인(少陰人)은 권력과 세력을 경계하여야 한다. 그러면 정신적인 수양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더욱더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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