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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의 면역력과 생체 에너지가 회복되어서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고 이겨내지 못하면 건선은 치료되지 않습니다. 치료를 통해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몸 안에 침입한 나쁜기운을 몰아내는 방법으로 상한론식 병기론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상한론]의 대표적 처방으로 질병 질환 기능장에 사용하는 처방을 나열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문가에게 자기의 병력와 상태, 체력유무, 환경에 맞추어서 처방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계지탕은 피부의 기운이 조화롭지 못해서 자꾸 헛땀이 나고 맑은 콧물이 나며 재채기가 심한 사람한테 사용한다.
마황탕은 피부의 기운이 조화롭지 못해서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이 찌뿌듯하며 재채기와 콧물을 흘리는 건장한 사람한테 쓴다.
소청룡탕은 피부의 기운이 균형이 깨어져 병이 좀더 깊게 들고 찬 바람을 쐬거나 찬 것을 먹으면 기침과콧물을 흘리는 건장한 사람한테 쓴다.
마황부자세신탕은 피부의 균형이 깨어지고 차가운 기운이 인체에 좀더 깊숙이 침투해서 몸을 춥게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찬 과일을 먹으면 재채기, 콧물이 심해지고 몸이 많이 차갑다고 느끼는 사람한테 쓴다.
시호가계지탕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의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해져서 추위와 더위를 번갈아 느끼며 입이 쓰고 눈이 어지럽기도 하고 옆구리가 결리기도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 소건중탕은 소화가 잘 안되고 늘 허약하고 가끔 헛땀을 흘리며 늘 피곤하면서 건선증인 경우에 사용한다.
감기의 증상으로 오한, 발열, 발한, 무한, 기침, 전신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고 또 감기가 오래 되어서 낫지 않으면 다른 병으로 옮겨가게 된다. 예를 들어 감기 후유증 및 합병증으로 급성신우신염이 생길 수 있고 또 감기를 앓는 중간에 변비나 설사, 소화장애, 부종, 어혈증, 소변이상, 갈증, 복통, 불면증, 식욕부진, 어지러움, 인후통, 이상열감, 번조증, 구토, 전신무력감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상한론] 에서는 이런 질병이 발생하는 기전을 한의학적으로 상세히 풀어 놓았고 감기와 함께 이러한 증세를 치료하는 방법 또한 자세히 기수해 놓고 있다.
- 그리고 각 병의 증상에 따라서 다음에 무슨 병이 발병하고 그 병의 기간은 어느 정도 갈 건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병의 증세에 따라서 다음에 무슨 병이 발병하고 그 병의 기간은 어느 정도 갈 건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병의 증세에 따라서 이 증상은 가려운 증상인지 위중한 증상인지도 구별해 놓았고 병의 증세에 따라서 무슨 음식을 가려야 하는지도 나와 있다.
가미 치료를 비롯해서 [상한론] 은 병의 증후에 따라서 어떻게 치료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나와 있다.
즉 땀을 내어서 감기 및 병을 치료할 것인지, 땀을 배출되지 않게 해서 치료해야 할지, 막힌 변을 어떻게 어떤 약으로 어느 정도 설사를 시켜서 치료할지, 설사 시에는 어떻게 설사를 그치게 하면서 감기 및 다른 병을 치료할지, 오한 증상이 있을 때 어떤 약물로 어느 정도 몸을 데워주어야 하는지, 너무 지나치게 열이 날 때 어떻게 열을 내릴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용약법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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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한 말기에 장사의 태수 장중경이 서술한 상한론(傷寒論)은 한의학의 고전으로 이 책에서 알레르기 질환, 축농증, 천식, 감기 같은 질환에 효과적인 한약과 이들 질환이 발병하는 근원적인 이유가 서술되어 있다. [상한론(傷寒論)]을 통해서 본 상한병의 증상은 매우 많지만 넓은 의미의 전염병, 중풍, 열병, 유행성 독감, 천식, 고뿔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책에서 각각의 증상에 따라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고 병의 본질이 잘 파악되어 있다. 이들 치료방법은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되고 활용되어 오늘날에도 귀중하게 쓰이고 있고 여전히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 [상한론(傷寒論)]을 이해해야 한의학의 기초를 알 수 있고 외감병을 잘 치료할 수 있다.
- 아래는 상한론(傷寒論) 원문 중에서 서문을 번역한 것이다.
진월인(溱越人)이 호나라 태자를 소생 시키기도 하고 재나라 항공의 안색을 보고 사기를(死期)를 알아 맞추기도 한 서적(事蹟)을 보고 참으로 이렇게 뛰어난 것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즘의 지식인들은 그렇게 훌륭한 의술이 있음에도 이것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베풀지 않고 자신의 양생을 위해서도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단지 지위나 금전만을 추구하고 권력에 아첨하고 명성과 이득을 위해 애쓸 뿐이다. 비록 명리(名利)를 얻었다 해도 병에 걸려서 사망해 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는가. 급작스럽게 병에 걸리면 그때서야 놀라서 평소 어리석게 여기던 귀신에게 빌기도 하고 의술을 알지 못하는 의사에게 몸을 맡기기도 한다. 그리하여 백 년의 수명을 지닌 귀중한 신체를 잃어 버린다면 얼마나 비탄할 노릇인가. 사망한 후에 아무리 한탄해도 부질없는 일인데 세상 사람들은 모두 명리에 미혹되어 어리석음에 젖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세를 추구하는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영세로부터 멀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며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것과 같다.
나의 일족은 원래 번창해서 이전에는 200명도 넘었지만 건안연대(建安年代)의 초기부터 십 년 남짓한 기간에 3분의 2나 사망하였다. 그 중 7할이나 되는 사람들이 상한(傷寒)때문에 쓰러졌다. 이러한 지난날의 슬픔을 생각하고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자를 모든 방법을 다해서 구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전해지고 있는 처방을 선택하여 소문(素問) 영추( 樞) 음양대론(陰陽大論) 태로약록(胎 藥錄) 평맥증륜 (平脈證륜)등의 옛날 서적을 참고로 해서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16권을 만드니 이것만으로는 모든 병을 고치는 데는 그래도 서적에 의해 병의 원인 정도는 알게 될 거라 생각하며 더 열심히 연구하면 과연 그렇구나 하고 느낄 것이다.
천지 자연은 풍, 열, 습, 조, 환의 오기를 순환시켜 만물을 육성하고 있다. 인간은 이 천지로부터 인, 의 예, 지, 신 등의 오상을 부여받아서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의 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용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알 수가 없다. 뛰어난 재능이 있고 뛰어난 학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면 이 음양이라는 기운의 움직임을 알기는 어렵다. 오랜 옛날에 신농 황제 기백 백고 내공 소유 소사 중문 등의 성인이 있었다. 중세에도 장삼 편작 같은 사람이 있었다. 전한시대에는 양경 창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이유는 이처럼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요즘 의사는 소문들의 고서연구를 하지 않는다. 각자의 가정비방으로 개선할 뿐이다. 환자를 대할 때도 말을 교묘하게 구사하여 돈벌이 만을 생각하고 정성을 기울여 진찰을 하지 않는다. 맥진이나 망진도 조잡하다. 이것은 갈대 속에서 하늘을 보는 것과 같으니 우물 안의 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다. 진지하게 환자를 진찰하고 그 생사를 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공자 말씀에 “태어나면서부터 이를 터득한 자를 상이라 하고, 학문에 의해 터득한 자를 차라 하며, 박식한 자는 차의 그 다음이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전부터 한방의학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이런 공자의 말씀을 받들어서 좌우명을 삼아 학문의 돌을 열심히 닦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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