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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선환자가 대체로 밤과 겨울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환자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몸을 따뜻하게 하면 좋은 줄 알고 잘 때 두꺼운 옷을 입고 자면서도 방안의 온도를 뜨겁게 하여 실내의 온도를 높이거나, 찜질방이나 반식욕을 해서 땀을 흘리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인체 각각의 특성이나 체질에 따라 생활습관도 조금 달라져야 합니다.
- 위 사람들은 대체로 추위를 많이 타며 찬바람, 또는 찬물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늘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찜질방이나 따뜻한 곳에 가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몸에 열기가 돌아서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몸이 좋아지는 것 같지만 소음인이나 태양인이 땀을 흘리게 되면 잠시 후에는 몸의 불균형이 심화되어서 더욱더 증세가 악화됩니다. 그리고 소음인이나 태양인이 반신욕이 좋다하여 체온보다 높은 물에서 반신욕을 하게 되면 찜질방에서와 같이 처음에는 물의 온도 때문에 몸이 따뜻해져 증세가 호전되는 것 같지만 결국엔 몸의 불균형이 심화되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 태음인과 소양인은 반신욕을 하여 땀을 흘리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건선증상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만일에 땀을 흘리고 난 뒤 몸에서 느끼는 열감 때문에 찬물에 씻는다든지, 찬물이나 찬음료를 마신다면 건선증상이 악화됩니다.
- 태음인과 소양인은 평상시나 잘 때도 조금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로 생활하는 것이 좋고 잠을 잘 때도 땀이 조금 날 정도로 따뜻하게 자면 건선에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태양인과 소음인은 평상시 너무 덥게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몸 전체 컨디션이 나빠져 결국엔 건선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소음인과 태양인은 감기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야 건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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